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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와 중국증시의 상관관계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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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 중국증시가 출렁한다?’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어보이는 돼지고기 가격과 중국증시가 사실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시 뿐만 아니라 중국경제 전반도 돼지고기 가격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는 돼지고기가 중국인의 주요 소비품목중 하나로 소비자 물가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식료품(32%)의 30%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돼지고기 가격 변동에 따라 부동산, 주식시장 나아가 경제전반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병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돼지고기 가격 상승은 물가 상승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이는 지준율ㆍ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통해 전면적 경기부양에 나서는 중국정부의 추가 부양 여력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에서 식료품 비중은 13.9%, 미국은 15.3%인 점을 감안하면 식료품이 소비자물가지수에 2배 이상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부분인 돼지고기의 민감도도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2007년 중국에서 청이병(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이라는 돼지 전염병 발생으로 돼지고기가 급등했다. 2006년말 평균 7~8위안(500g당)이던 돼지고기 소매가격은 2007년 14위안 수준으로 80% 가까이 올랐다. 

 

 

민 연구원은 “이 당시 물가급등은 중국 금융당국의 통화긴축을 유발했고 2008년 상해종합지수 급락의 단추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돼지고기가격은 국제 옥수수 가격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2~3개월차를 두고 국제 옥수수가격이 돼지고기 가격에 전이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료로 주로 옥수수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올 해 들어서 옥수수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헤럴드경제 / 201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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