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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테리언의 한돈맛집]'오늘 한번 썰어볼까' 우리 돼지로 만든 돈까스 클럽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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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돼지 한돈으로 수제 돈가스를 만들어 파는 돈까스 클럽. 다양한 메뉴를 완비해 가족 외식 코스로 좋다. 

 

[스포츠서울 이우석기자]돈가스는 한국인의 ‘양식’생활의 기본이다. 돈카츠(豚かつ)란 말 자체가 일본에서 건너왔기에 일본 음식이라 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일본인 역시 돈가스(포크 커틀릿이 원류)를 먹은지 역사적으로 100여년 밖에 되질 않는다.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네 윗집 사는 정팔이네 외식처럼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썬다’는 것은 70~80년대 상류층의 외식생활을 의미하는 말이었고, 이중 대부분은 스테이크가 아닌 돈가스였다.
 
 
어느새 서민들의 품속 깊은 곳까지 파고 든 돈가스는 돼지고기의 균형적 소비에 있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등심이나 안심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겹살에 편중된 돼지고기 소비형태에 하나의 해답으로 인정받고 있다. 
 
 
남녀노소가 좋아해 한달에 한두 번은 꼭 먹게되는 돈가스. 실패할 일 없는 외식을 선택할 때 꼭 머릿속에 오르내릴 뿐 아니라 정말 맛있는 집을 찾아내면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다.
 
 
                                   
한돈인증점 돈까스 클럽 벽제점. 
 
 
한돈인증점 ‘돈까스클럽’은 우리 돼지 한돈으로 만든 수제 돈가스를 튀겨내는 집이다. 자사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한돈 식재료를 공급해 신선한 생고기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는 입맛에 맞춰 돈가스 뿐 아니라 파스타, 화덕 피자, 스테이크, 샐러드, 드립커피 등 주요 양식 라인업을 두루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가족외식을 책임지고 있다. 
 
 
공휴일 오후 한돈인증점의 간판을 당당히 붙인 돈까스 클럽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벽제점을 찾았다. 돈가스 메뉴로는 두드려서 넓게 편 ‘왕돈까스’와 안심돈가스에다 우동을 곁들여 내는 ‘돈까스정식’, ‘치즈 돈까스’ 등이 있다. 9500원 짜리 ‘돈까스 정식’을 주문했다. 미리 초벌을 하지않고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튀겨내는 구조. 두툼한 고깃덩어리를 익혀야 하니 시간이 조금 걸린다.
 
 
곧 음식이 테이블에 올랐다. 나이프를 쓸 필요없이 미리 잘라서 젓가락으로 먹는 일본식 스타일. 한 덩어리를 집어 얼른 입에 넣었다. 코만 벌렁일 뿐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기는 뜨겁다. 입 천정을 기분좋게 긁어대는 바삭한 빵가루 튀김옷 속에는 뜨거운 열기와 촉촉한 육즙을 동시에 품은 돼지고기가 들었다. 씹기엔 부드럽고 그냥 삼키기엔 튀김옷이 너무도 바삭하다.
 
 
돼지고기 고로게(크로켓)라고나 할까. 달콤하고 짭조롬한 소스와도 궁합이 딱이다. 결국엔 돈가스 역시 재료의 맛으로 먹는 요리다. 기름으로 튀긴 것은 지우개도 맛있다는데 신선한 생고기를 튀겼으니 맛이야 오죽할까. 가니시(Garnish)로 곁들인 채소와 단무지 등이 나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의 뒷맛을 책임진다. 
 
 
정식에 딸려나오는 우동국물은 한국인의 국물 문화와 맞아 떨어져 소화를 돕고, 따로 주문한 샐러드도 새콤달콤해서 맛이 좋다. 4인 가족이 온다면 이렇게 주문해서 상호 취향을 맞추는 것이 좋을 법하다. 
 
                                     
돈까스 클럽의 ‘돈까스 정식’은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안심 생고기를 잘 튀겨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한다. 
 
 
 
★돈까스클럽 벽제점=대로 변에 있다. 커다란 주차장이 딸린 전용 건물로 지어 패밀리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제대로 낸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1700 (031)965-8803
 
 
 
 
 
 
 
 

 

출처 : 스포츠서울 (2016.06.12)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4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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