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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소분할부위 재정립 필요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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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살 등 앞다리 3부위 소비자 인식·경제성 낮아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소분할 부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돈업계에 따르면 주걱살·부채살·꾸리살(그림) 등 3개의 돼지고기 앞다리 소분할 부위가 2014년 3월 신설됐지만, 지금까지도 음식점·정육점 등 현장에서의 반응은 미흡하다. 이들 부위는 삼겹살·목살 등의 주요 부위처럼 구이용으로 개발됐으나 실제로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일단 부위 자체가 생소해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데다, 정작 정형을 해보니 남은 고기가 너덜너덜해져 앞다리살을 썰어 포장육으로 판매할 때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게 육가공업체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처럼 앞다리를 앞다리살·앞사태살·항정살 등 3개 소분할로만 구분해도 구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식육 전문가들은 주걱살·부채살·꾸리살처럼 복잡한 소분할 부위를 만들기보다는 기존 부위를 정리해 돼지고기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주문하고 있다.
 
 
 장영수 농협 축산연구원 중앙분석센터장은 “돼지고기는 소분할 부위가 25개에 달하지만, 실제 쓰이는 경우가 적은 만큼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부산물로 취급되는 족발을 소분할에 포함하고, 현재 소분할 부위로 유통되는 ‘마구리(갈비 옆의 살로 뼈가 붙어 있음)’를 부산물에 편입시키는 편이 소비 트렌드에 맞다”고 말했다. 
 
 류수연 기자
 
 
 
 
 
 
 
출처 : 농민신문 (2016.08.05)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66790&subMenu=article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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