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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의 나라 UAE, 돼지고기 판매량 늘었다

201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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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가 금지된 무슬림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서 돼지고기 판매량이 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UAE 내 육류의 종류별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6년 간 46.2%가 증가했다. 이는 비무슬림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돼지고기를 판매할 수 있는 특정 소비상의 점유율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현재 아랍에미리트는 육류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에 반해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아랍의 봄’ 이후 꾸준한 주변 아랍인 인구 증가 영향으로 UAE의 고기 소비량은 예상치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8%가 늘었다. 

 

부유한 시리아인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인해 냉동육 보다 신선육의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에 맞춰 대부분의 슈퍼마켓은 사전 포장된 신선육 진열을 늘리고 있다. Spinney’s 같은 고급화 전략의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외국계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유기농 육류 판매도 증가세다. 

 

또한 UAE 상당량의 육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15년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통비의 절감으로 인해 육류 산업 분야에서 수혜를 보기도 했다. 

 

UAE의 육류 소비량은 앞으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까지 연평균 8%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총 예상 판매량은 2015년 대비 44% 증가한 65만 1400톤으로 전망된다. 

 

꾸준한 주변 아랍인들의 유입, 일정 이상 유지 혹은 증가하고 있는 서양 외국인 인구수, UAE내의 많은 수를 차지하는 아랍식, 지중해식 레스토랑, 고소득 비무슬림 외국인의 수요 증가로 인한 돼지고기 및 유기농 육류에 대한 수요는 육류소비량을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T 측은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UAE의 육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할랑 인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육류시장은 기존 진출국 및 현지 생상업자등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을 뚫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특정 소비층을 타깃으로 한 유기농 및 고급화 등의 전략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리얼푸드 (2016.08.19) http://www.realfoods.co.kr/realfoods/view.php?ud=2016081900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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