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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핵심은 '이것'이다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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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버터는 품귀 현상을 빚고있는 반면 탄수화물의 대표 음식 쌀은 매출이 급감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지방을 먹으라'는 기존의 통념을 제대로 날려버리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핵심사항 세 가지를 정리했다. 
 
 
1.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사진출처=MBC스페셜 '지방의 누명'>
 
탄수화물과 단백질 100g은 400kcal의 열량을 갖고 있다. 지방 100g을 먹으면 배가 넘는 900kcal를 섭취하게 된다. 성인이 하루 동안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는 약 1440kcal다. 지방 200g만 먹어도 360kcal가 남고, 이를 운동으로 소모해야 살이 찌지 않는다. 그런데도 지방을 먹으면 살이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체지방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MBC스페셜 '지방의 누명'>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을 불러온 MBC스페셜 '지방의 누명'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다이어트 참가자들은 일반 여성 평균의 최대 지방 연소치가 0.20, 20대 여성 체육인은 0.51인데 반해 모두 0.62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양의 지방을 먹어도 열량을 만드는데 더 많이 쓰기 때문에 오히려 살이 빠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서 탄수화물의 비율이 5~10%를 넘어간다면 효과가 없고, 오히려 살이 찌게 된다고 경고했다.
 
 
2. 아무 지방이나 먹는 것이 아니다

 

<사진출처=MBC스페셜 '지방의 누명'>

 
지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먹는 것은 아니다. 트랜스 지방과 가공된 지방이 아닌 천연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마가린이나 식용유 등은 피해야 한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이나 오리고기, 연어와 고등어, 버터와 치즈, 견과류, 된장, 김치, 잎채소 등이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서 권장하는 식단이다. 고지방이라고 해서 채소조차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탄수화물이 많은 감자나 고구마 같은 뿌리채소가 아닌 시금치,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은 식이섬유 섭취를 위해 같이 먹어야 한다. 
 
 
3. 건강에 좋은 것인지에 관한 논란은 여전하다

 

<사진출처=MBC스페셜 '지방의 누명'>
 
일부 전문가들은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단기간 체중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탄수화물을 적게 먹으면 기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이 생기지 않아 우울할 수 있다. 지방이 분해되면서 나오는 케톤이 혈중 케톤 농도를 높여 두통이나 피로감이 생길 수도 있다. 케톤이 늘어나면 소변량이 증가하고, 체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MBC스페셜 '지방의 누명'에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한 실험자들은 초기 힘이 없거나 두통, 변비 등의 증상을 호소했었다. 
 
 
'지방은 피해야 하고, 열량을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진다'는 상식에 도전한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는 발칙함 만큼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 열풍이 얼마나 지속할지는 실제로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들이 얼마나 효과를 느끼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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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기자 2ka0@focus.kr
 
 
 
 
 
 
 
 
출처 : 포커스뉴스 (2016.10.17) http://www.focus.kr/view.php?key=201610170011300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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