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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다이어트' 의사경고에도 고기 소비 늘어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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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돼지고기 7.9%·닭고기 4.3%↑
 
© News1
 
고지방다이어트가 비만치료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의사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고지방다이어트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고기 소비가 실제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고지방다이어트 방영 이후 돼지고기 소비는 7.9%, 닭고기는 4.3% 늘었다. 쇠고기는 한우값 강세로 소비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소비증가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농업관측센터가 6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2월까지 닭고기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자는 178명이며, 줄이겠다고 답한 이는 16명에 불과했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12월까지 닭고기 수요는 지난해보다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모두 11월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 요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10만톤 내외로 전망된다. 늘어난 공급량만큼 수요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 11월 돼지고기 ㎏당 가격은 전년동월(4754원) 수준인 ㎏당 평균 4500~4800원으로 예상된다. 
 
 
닭고기 역시 11월 공급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2.5% 증가한 7643만 마리로 전망된다. 11월 닭고기 수입량은 1만1000톤 내외로 전년 동월(5500톤)보다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11월 육계 산지가격은 ㎏당 1400~1600원으로 전년동월(1330원)보다 최대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워낙 닭고기 가격이 낮아 기저효과로 닭고기값이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평년 수준"이라고 말했다. 
 
 
쇠고기는 한우값 강세로 고지방다이어트 열풍에도 큰 소비변화가 없다. 지난 9월28일 시행된 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한우 전문점 소비가 최대 40% 감소한 것도 쇠고기 소비 증가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업관측센터 관계자는 "10월 한달간 돼지고기와 닭고기 소비량을 살펴보면 확실히 육류 섭취량이 늘었다"며 "연말로 갈수록 회식자리도 많아져 12월까지 육류 소비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기준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은 돼지고기 23.7㎏, 닭고기 13㎏, 쇠고기 10.9㎏으로 총 47.6㎏에 달한다.
 
 
 
 
 
 
 
 
 
 
출처 :  뉴스1 (2016.10.27) http://news1.kr/articles/?281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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