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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상추와 함께' 이유 있는 조합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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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 체내 독성 줄여… 미나리도 효과

 

 

삼겹살이나 소고기를 구워 먹을 때 상추나 마늘을 함께 먹으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셀러리, 미나리, 양파, 상추, 계피, 홍차, 딸기 등 식품은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률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식품을 불로 조리하거나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 물질인 벤조피렌은 사람 몸속에서 독소로 작용하고 암을 유발하기도 해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동국대 성정석 교수팀은 벤조피렌이 다량 발생하는 삼겹살, 생선구이 등과 함께 먹는 상추, 깻잎, 마늘 등 채소류 13종과 딸기, 사과, 홍차 등 후식류 7종을 선별해, 그 식품 추출물을 벤조피렌을 넣은 사람 간암 세포에 넣어 분석했다. 그 결과, 채소 중에서는 셀러리가 체내 독성을 20.9% 줄여주며 가장 독성 저감률을 보였고 미나리(18.7%), 양파(18.1%), 상추(15.3%) 등도 저감률이 높게 나타났다. 후식으로 먹는 계피(21.8%), 홍차(20.9%), 딸기(18.8%)의 벤조피렌 체내 독성 저감률도 높았다.

특히 상추는 벤조피렌이 사람 몸속에서 생성하는 발암 성분인 '부가 생성물'을 60%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 홍차(45%), 양파(40%), 셀러리(20%)도 뛰어난 발암성 억제 효과를 보였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로 삼겹살 등을 구워 먹을 때 채소와 함께 먹는 우리 식습관이 체내 독성을 낮추고 암 유발을 억제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게 입증됐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7.02.1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10/201702100017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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