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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열 명 중 여섯 “브랜드 돼지고기 구매”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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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 이유로는 ‘위생·안전성, 원산지 확인’ 등 우선 꼽아

 

 

선진 돼지고기 소비행태조사 

국내 주부 소비자 열 명 중 여섯 명은 돼지고기 구입 시 브랜드 돼지고기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식품기업 선진은 최근 국내 기혼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돼지고기 소비 행태 조사’를 진행하고 주요 소비제품, 부위, 축산물 인증제도 인식 여부 등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58%가 브랜드 돼지고기와 일반 돼지고기 중 브랜드 돼지고기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생과 안전(31%), 원산지 확인(23%) 등 안전성 때문이 주된 이유. 또한 ‘뛰어난 맛(22%)’이라는 응답도 많아 브랜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브랜드 돼지고기와 일반 돼지고기 제품 간 품질 차이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다(48%)’는 소비자와 ‘잘 모른다(47%)’고 답한 소비자 비율이 비슷해 브랜드 돼지고기 생산 업체들의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도 삼겹살(64%)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부위로 꼽혀 업계에서 지난 몇 년 동안 진행했던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활동에도 불구하고 삼겹살 소비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겹살 다음으로는 목심(20%), 앞다리 살(9%)이 뒤를 이었으며, 갈비·항정살·안심 등은 1% 안팎의 소비 비중을 보였다.

선진 식육연구기관 관계자는 “식품안전성 및 위생이 뛰어난 브랜드 돼지고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맛있게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는 선진국형 축산물 제도인 ‘동물복지 인증’에 대한 인지도 조사도 진행됐다. 집계 결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24%만이 동물복지 인증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돼지고기 구입 시 이를 확인하는 소비자는 단 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 브랜드의 유통량이 현저하게 낮은 것이 원인으로, 동물복지 인증 돼지고기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서는 최소한 핵심 소비지역인 수도권만이라도 동물복지 인증제품 공급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17.03.22)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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