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돈정보 돼지이야기

분만과 포유

2015-11-16
첨부파일(0)

분만이 시작되면 5~30분마다 한 마리씩 낳고, 한배 새끼를 모두 분만하는 데는 2~3시간이 소요된다.

새끼돼지는 머리부터 나오는 것과 궁둥이부터 나오는 것이 있는데 거의 비슷한 비율로 태어난다.

어미돼지의 젖은 새끼돼지들이 젖 주위를 꿀꿀거리면서 자극하면 시신경상저에 도달, 자극물질이 뇌하수체 전엽에 도달돼 옥시토신(Oxitocin)을 생산함으로 분비되게 된다.

새끼돼지는 초유를 먹어야 모체이행항체 등 면역력이 강해진다.

초유의 성분은 수분 77.79%, 고형물 22.21%, 지방 6.23%, 단백질 13.33%, 유당 1.97%, 회분 0.68% 등으로 일반적인 어미젖보다 지방함량은 낮지만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어미돼지는 분만 이후 3일까지는 하루 24회, 1주일까지는 26회로 포유횟수가 가장 많다.

포유횟수는 이후 점차 줄어들어 이유시기에는 하루 7회 정도가 된다.

전체적으로 포유기간 중의 포유횟수는 하루 평균 22회. 밤 10.7회, 낮 11.3회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젖을 빨린다.

젖을 빨리는 시간은 회당 5.5분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젖이 분비되는 것은 17초 정도로 매우 짧다.

갓 태어난 새끼돼지는 3~4일간 체온을 조절할 수 없다. 따라서 38~39℃의 보온을 요구하며, 성장속도가 빨라 출생 후 3~10일 사이에 생리적인 빈혈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철분 주사액으로 이를 보강해 주는데 혈관을 피해 대퇴부내 근육에 주사한다.

돼지의 성장은 골격⟶근육⟶지방 3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1단계는 골격이 주로 발달하는 골격 최대 성장기로 체중은 30~40kg 이전이며, 2단계는 근육의 최대 성장기로 체중 60~70kg 시기이고, 3단계는 지방 최대 축적기인 80kg 이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