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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축산자조금 성과분석 보고회 열려
지난해 축산자조금 홍보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TV를 통한 직접 및 간접광고의 효과가 높은 걸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공동으로 2015년 성과분석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3개 자조금의 성과분석은 리서치회사인 나우앤퓨처가 맡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공동으로 2015년 성과분석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한우자조금의 지난해 소비자 홍보에 관한 총 5개 사업 중 온라인 홍보활동이 60.2점으로 성과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PPL광고(56.1점)와 TV광고(54.2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PPL광고는 사업별 인지도가 63.1%로 가장 높았으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접해 본 PPL 프로그램은 설 특집으로 방영된 MBC <무한도전>(57.8%)으로 조사됐다.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조사는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통해 결과를 얻었다.
보고서는 “TV광고가 가장 효과적인 홍보매체로 나타났으며 PPL광고는 인지도가 가장 높고 투입비용 대비 성과가 높았다”라며 “광고를 통해 다양한 요리법, 부위별 맛, 취식법 등을 홍보해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돈자조금 6개 홍보 사업별 성과 지수 조사에선 TV광고의 성과지수가 64.3점으로 가장 높았다. 한돈 TV광고는 상반기엔 공익 광고 형태로 하반기엔 상업 광고 형태를 띄었는데 상반기 광고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상반기 TV광고는 인지도 71.2%, 호감도 78%로 조사됐으나 하반기는 인지도 42.4%, 호감도 58.6%에 그쳤다. PPL 광고 인지도는 7월 29일 MBC <무한도전> 50.4%, 10월 16일 MBC <나 혼자 산다> 48% 순으로 높았다.
이에 보고서는 “PPL광고를 연령대에 따른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하는 게 좋다”라며 “20~30대는 예능과 드라마, 40~50대는 주말 및 일일 드라마, 60대는 교양정보 프로그램을 선호하는 걸 고려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면 한돈 이미지 개선 및 한돈의 소비 축진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조사에 응한 소비자들의 ‘한돈’에 대한 인지도는 97.4%였으나 우리나라 국산 돼지고기의 총칭이란 의미를 정확히 아는 응답자는 36.6%에 머물렀다. 한돈인증점 인지도는 32.4%였으며 한돈인증점 음식점이 국산 돼지고기만 판매한다는 점에 82.6%가 신뢰한다 응답했으며 음식점 선택 시 영향력도 74.6%로 나타나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한돈인증점이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사는 전국 20~60대 기혼 여성 500명을 개별면접하며 진행했다.
우유자조금 홍보사업 성과는 소비자정보제공사업(59.3점)과 PPL광고(51.3점)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지도는 PPL광고(44.3%), TV광고(40.9%)가 높았으며 호감도는 인쇄매체 홍보기사가 69.7%, PPL광고가 60% 순으로 높았다. PPL광고에선 KBS2 <오마이베이비>가 46%로 인지도가 가장 높았으며 관심 내용으로는 소비자 중 36.9%가 그릭 요구르트 만드는 법 소개를 골랐다.
보고서는 우유자조금의 주력 홍보사업 중 하나인 도심 속 목장 나들이 평가에서 “아이가 소 젖 짜는 이벤트와 우유의 다양한 요리법을 어린이들에게 체함하게 하는 이벤트가 관심 행사로 조사됐다”며 “도심 속 목장 나들이가 국산 우유에 대한 친근감과 호감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체험을 통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기원 기자 aisopos01@naver.com
출처 : 농정신문 (2016.07.25)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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