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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현대화…친환경 축사 롤모델 '우뚝'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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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수산인 성공스토리]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부회장(고령군 축산단체협의회장)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부회장(고령군축산단체협의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좌우명을 실천에 옮기면서 자신은 물론 지역 축산업계에 참신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낡은 농장을 리모델링해 친환경축사의 롤모델이 된 그의 농장은 아늑한 산골의 전원주택을 찾아온 것 같은 쾌적함을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친환경축산을 하지 않으면 주민과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사양산업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에 이 부회장은 한돈협회 고령군지부장을 맡으면서 축산인의 권익보호는 스스로 이뤄내는 것이라 생각하고 냄새나지 않는 친환경 축사 만들기 사업에 매진했다.
 
그 일환으로 가축분뇨를 액비화해 경종농가에 무상으로 살포하는 사업을 시작해 경종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고령한돈영농조합법인에서 연간 200톤에 달하는 액비를 경종농가에 무료로 살포해 주고 있다.
 
또 축산업이 지역사회로부터 존중받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령지역 한돈협회 회원 전원이 사랑의공동모금회원으로 가입해 나눔축산운동을 적극 실천하도록 독려해 왔다.
 
아울러 혐오산업으로 인식돼 온 축산업을 지역사회 친화적 산업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나부터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인식하에 돈사 현대화사업에 솔선수범해 왔다. 
 
이밖에 친환경농장 조성을 위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인증을 추진하고, 유용미생물과 미네랄 자동음수기를 통해 축사내 냄새제거에 매진해 왔다.
 
갖은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한 그의 냄새제거 방안은 현재 탁월한 효과가 입증, 고령군 한돈협회 회원 30명 전원이 실천함으로써 냄새 없는 돈사 작업이 완료단계에 있다.
 
그리고 악성질병 초동진압, 신기술·정보 공유, 축산기자재 등 공동구매로 비용을 절감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농업계 고등학교 축산과를 졸업하고 당시 국내 최대인 사육마릿수 5만마리 규모의 용인 자연농원 양돈사업부에 입사해 시스템화된 매뉴얼, 조직적인 관리와 복지, 철저한 분업화에서 나오는 최고의 성적 등을 습득하면서 농장운영의 꿈을 키워왔다.
 
그 후 지방 종돈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에서 수정, 임신, 분만, 자돈, 육성, 비육, 출하까지의 모든 사양관리와 경영 노하우를 틈틈이 축적했다.
 
1997년에 자립한 그는 자그마한 양돈농장을 시작으로 현재 규모화된 친환경적인 양돈장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지역 양돈업계는 물론이고 축산업과 경종업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돈 컨설팅센터를 오는 3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유능한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교육시켜 고령군 축산업이 국내 축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최근 고령군에서는 세 번째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억원 이상 기부자)으로 가입해 지역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기부는 시작하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나눔 분위기 확산과 소외이웃 지원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산농가가 국민의 단백질 주 공급원인 축산물을 친환경적으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산해 건강한 밥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면서 “축산인도 시대에 발맞춰 냄새, 가축분뇨 문제 등을 스스로 완벽하게 해결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출저 : 농수축산신문 (2018.01.17)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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