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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에 맞춰라! 유통업계 ‘설선물세트 만들기’ 신바람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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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 개정 뒤 맞는 첫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농·축·수산물 선물액 한도가 기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유통업계에는 이 가격에 맞춘 상품 준비에 한창이다.
 
업체간의 공동할인을 통해 가격을 낮추거나 상품구성을 나눠 10만원에 맞춘 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28일 <스포츠경향>과의 통화에서 “기존에 비해 선택폭이 늘면서 상한액 10만원에 맞춘 선물세트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업체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10만원대 초반이었던 선물세트의 가격을 10만원까지 낮추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탁금지법 개정안 시행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코너에서 한 직원이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H몰은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하는 등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 선물세트의 수를 지난해 설 대비 50%이상 늘렸다. 특히 10만원이 넘는 한우 냉장 선물세트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의 경우 약 20%를 할인해 9만7000원에 판매하며 달라진 ‘법’에 턱걸이 했다.
 
홈플러스도 5만~10만원 가격대의 농축수산물 세트를 지난해 21종에서 50% 이상 크게 늘렸다.
 
‘알찬 표고버섯 4종세트’와 ‘산지기획 진안수삼 세트’, ‘명품간장 곱창돌김세트’ 등 지난 추석에도 큰 인기를 끈 상품들이다.
 
롯데백화점 또한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려 45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
 
한우·한동자조금관리위원회는 김영란법개정으로 숨통이 트였다는 입장이다.
 
자조금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존 10만원대의 제품 가격을 10만원까지 낮추기 위해 관계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유통업체에 대한 직접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수요를 유지한다는 조건에서 매출액이 두 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018 설 한돈 선물세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드람한돈을 비롯해 포크밸리, 하이포크 등 총 24개 브랜드가 모두 참여한 행사로 10만원 이하 상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한돈자조금위원회가 직접 구성한 ‘친환경허브한돈세트1호’의 경우 인기 부위인 구이용 삼겹살과 목살에 불고기용 앞다리살을 함께 구성, 9만890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목살로만 구성했을 경우에 비해 15%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도 이번 주부터 10만원 이하 상품을 구성해 직거래 장터를 통해 판매한다.
 
‘김영란법’ 개정 이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1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계획. 등심 1㎏과 국거리용 정육 500g을 섞은 선물세트를 등심만으로 구성했을 때에 비해 30%이상 저렴한 9만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내달 14일까지 ‘설 명절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시행 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국내산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스포츠경향 (2018.01.29)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art_id=201801290700013&sec_id=561901&pt=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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