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가 본격적인 종축등록(돼지)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은 지난 5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한한돈협회 사무실에서 종축등록(돼지) 업무 자문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정부 지정 종축등록기관(돼지)으로 농식품부의 법적 조건을 충족하고 1년간의 현장 점검 및 시범 운용을 거친 후 지난 4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혈통등록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P&C 연구소는 한돈협회의 ‘종축등록(돼지)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자문 및 개량사업을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외국과 달리 그간 국내 종돈개량은 종돈장(GGP) 중심의 개량목표 설정으로 일반 양돈장(PS)의 성적이 반영되지 않아 개량속도가 부진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이번 종축등록기관(돼지) 운용과 함께 한돈협회가 운용하는 한돈팜스(전국 한돈 전산 프로그램) 활용해 종돈의 발현성적을 종돈장에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P&C 정영철 대표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거의 대부분 국가에서도 축종별·품종별로 생산자단체가 등록 업무 수행하고 있다며, 국내 종돈개량 발전을 위해 협회의 종축등록기관(돼지)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