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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재앙 막아라”…한돈업계, 잔반 급여 전면 금지 요구 집회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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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 2000여명 집결…총궐기
● 야생멧돼지 개체수 감축 등 국내 유입방지 대책 촉구
● “한마리만 감염돼도 치명적 요구 수용할 때까지 투쟁”
 

전국 한돈농가 2000여명이 19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 모여 잔반 급여 전면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무사안일 직무유기 환경부는 각성하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환경부의 안일한 대응에 뿔난 전국의 한돈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9일 한돈농가와 한돈산업 관계자 2000여명은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앞에서 ‘전국 한돈농가 총궐기대회’를 열고 잔반 급여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5월 환경부는 농가가 잔반을 직접 열처리해 돼지에게 먹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7월부터 이 시행규칙이 시행되더라도 자가 이외 전문처리업체로부터 공급받은 잔반을 급여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한돈농가들이 이마저도 전면 금지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ASF는 예방약이나 치료제가 없어 한마리만 감염돼도 수천, 수만마리 돼지를 살처분해야 한다”며 “잔반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잔반 급여를 즉각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섭 한국양돈수의사회장도 연대발언을 통해 잔반 급여 금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생한 ASF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4%가 잔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잔반 급여 전면 금지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우 한돈협회 부회장은 ▲잔반 급여 전면 금지 ▲전국 야생멧돼지 개체수 선제적 감축 ▲해외 불법축산물 국경검역 강화 ▲국회의 잔반 급여 금지 법제화 등 한돈농가의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오늘 집회는 전국 한돈농가 생존권 투쟁의 서막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잔반 자가급여 양돈농가 100여명도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잔반 자가급여 존치’를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도 한돈농가”라며 “정부는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출처 : 농민신문 (2019.06.21)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COW/312608/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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