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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흑돼지 우리흑돈 품종 보급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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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우리 품종 흑돼지가 전국에 보급됩니다.
성장률과 번식률을 높여, 흑돼지 품종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고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흑돼지들이 먹이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재래종 흑돼지와 개량종 돼지를 교배해 개발한 '우리흑돈'입니다.
 
그동안 토종 흑돼지는 성장이 더디고, 새끼도 적게 낳아 사육을 꺼려왔지만,
 
'우리흑돈'은 이같은 단점을 보완해 경제성을 높였습니다.
 
[박복용 / 흑돼지 사육 농민: 고기 육질과 풍미가 우수해, 소비자들이 한번 맛을 보면 계속 100% 찾는,…일반 돼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우리흑돈은 국립축산과학원이 키운 돼지만을 활용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습니다.
 
근내지방은 4.3%로 일반 상업용 돼지보다 1.3%포인트 높고,
 
사육일수는 일반 상업용 돼지보다는 길지만 기존 재래돼지보다는 40일 이상 짧습니다.
 
인공수정용 수퇘지로 검증을 완료하고, 털 색 유전자를 100% 검은색으로 고정해 자가교배 시 다른 색깔이 나올 가능성도 차단했습니다.
 
우리흑돈은 흑돼지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이베리코 돼지고기 수입을 대체해 연간 176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농진청은 내다봤습니다.
 
[조은석 / 농촌진흥청 양돈과 연구사: 국내에 있는 흑돼지 시장의 25% 정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농진청은 우리흑돈 씨돼지를 경기와 강원 등 전국 7개 도·20여 농가에 시범 보급할 계획입니다.
 
출처 : obsnews (2020.11.01)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8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