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돈산업 생산

“돼지 질병 청정화·수급안정 다짐”

2016-05-09
첨부파일(0)

한돈협회, 구제역 예방백신 100% 접종·농장 청결 등 결의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소비촉진·축산업 이미지 제고 논의
 
 
 
양돈업계가 가축질병 청정화와 돼지고기 수급안정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안팎으로 추스르기에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규)는 3일 서울 더팔래스호텔에서 ‘제38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년 만에 열린 것으로, 구제역으로 인해 지난해 총회 개최가 서면으로 대체된 데 이어 올 해도 3개월가량 늦어졌다. 
 
 
우선 회원들은 농장 생산성 향상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구제역 예방백신 100% 접종과 농장 청결 및 사양관리, 질병 예방과 조기 신고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떳떳한 한돈업’ 조성을 목표로 돼지열병·청정화 중장기 대책 수립, 악취 저감 대책과 무허가축사 양성화 등의 사업, 여성·2세 양돈농가 조직화 등의 사업계획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일부는 2018년 3월24일로 만료되는 무허가축사 양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겸직 중인 이병규 회장의 임기(2017년 10월 만료)를 재조정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구제역 사태의 여파도 엿보였다. 충남지역 출신인 손세희 이사와 심원용 감사가 물러날 뜻을 밝혔다. 백신접종으로 인한 이상육 발생에 대해 손실보전과 피해 감소 대책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그럼에도 이병규 회장을 비롯한 양돈농가들은 “구제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올 하반기 돼지값 하락도 우려되지만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종농가와도 상생하는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6년 제1차 한돈자조금 대의원회’에서도 돼지고기 수급조절과 축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 대책 등이 논의됐다. 가을철 돼지값 하락에 대비한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한돈 인증점의 국산 김치 사용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에도 동참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한돈자조금 규모도 301억9254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9.7% 증가됐다. 지난해부터 거출금이 돼지 1마리당 1100원으로 300원 인상됐고, 그중 200원이 수급안정비용으로 마련되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농민신문 / 2016.05.09
 
 

한돈닷컴 한돈자조금 한돈인증점 한돈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