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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 ‘미래혁신센터’ 추진 어떻게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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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의 제2검정소 기능전환 계획이 지난 3일 대의원총회를 통과함께 따라
‘미래한돈창조혁신센터’(이하 한돈혁신센터) 설립 추진이 본격화 됐다.
빠르면 내년 3월 착공에 돌입하여, 오는 2018년 3월 준공하겠다는게 한돈협회의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난 1990년 8월 첫 경매를 시작으로 26년간 지속돼 왔던 제2검정소의 유전자공급 기능도 중단된다.
 
                                                
 
◆자조금 교육만 연 2천명 
 
한돈협회는 집합검정에 따른 논란과 함께 출품종돈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온 제2검정소를 최첨단의 친환경 양돈교육 및 홍보농장으로 탈바꿈, 한돈산업의 질적 업그레이드와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국제경쟁력 강화와 함께 친환경고품질 돈육생산을 위한 교육 및 연구를 비롯하여 양돈산업의 신성장동력 개발, 각종 기술과 시설 및 기자재에 대한 검증, 한돈산업 위상과 가치증진을 위한 대소비자 및 언론 홍보사업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한돈협회 이병규 회장은 “이제 교육을 받기 위해 해외로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양돈기술교육은 물론 경종농가 퇴액비 이용교육, 인력양성교육, 소비자대상 교육에 이르기까지 자조금사업으로 이뤄지는 사업만으로도 연간 2천명의 견학과 교육이 이뤄질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공기천정집진 정화시스템도
 
한돈혁신센터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양포리 산 100번지의 현 제2검정소 부지위에 모돈 300두 규모의 일관사육농장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악취걱정없는 친환경양돈장의 한국형 표준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게 한돈협회의 계획인 만큼 모돈 260두의 ‘창조동’ 과 43두의 ‘혁신동’ 으로 이뤄진 돈사와 분뇨처리시설, 그리고 고객지원관 및 직원복지 시설 등으로 구성될 이 농장에는 최신 기술과 시설, 장비 등이 대거 투입된다.
 
우선적으로 슬러리 재순환시스템과 공기천정집진 정화시스템은 친환경 자연순환농업과 함께 악취없는 농장실현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전 구간에서 걸쳐 ICT 융복합기술의 환경제어시스템과 동물복지형 사양관리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된다.
 
특히 기초설계부터 각종 기자재 및 연구 프로젝트, 현장교육 수행을 위한 여유돈방 확보는 물론 넓은 복도와 유리창문(복도벽)이 설치될 예정. 전체 내부 사양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부스 마련된다. 
 
또한, 철저한 위생방역시스템도 구축된다. 오염, 준청결, 청결 등 3단계 구역관리와 각 동별 색상을 달리하는 작업복 및 장화 구비, 돈사내부 견학에 대비한 샤워시설 뿐 만 아니라 부지내 사료와 출하. 분뇨차량 출입차단과 돈사출입시 2단계 샤워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가동 3년차 흑자 전환
 
한돈협회는 혁신센터설립에 총 75억원을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억(보조 30억, 자담 30억)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이미 2017년도 정책지원사업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놓은 상황. 나머지 15억원은 정부의 2018년도 개별정화처리시설 자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규 회장은 “전국의 양돈조합도 혁신센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다. 이를 통해 협회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각종 연구 및 자조금교육과 비육돈 출하 등을 통해 혁신센터 가동 3년차에 흑자결산이, 12년차에는 원금 전액 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처 : 축산신문 /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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