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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국형 축산 스마트팜 개발 추진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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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형 축산 스마트팜' 개발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형 축산 스마트팜은 가축 생산성 30% 향상, 노동력 25% 절감, 스마트팜 농가 보급률 30%를 목표로 2025년까지 ▲스마트팜 모델 개발 ▲축사시설과 환경제어기술개발 ▲빅데이터 활용기술 개발 등 총 3가지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각각의 송아지에게 적당량의 우유를 제공하는 로봇포유기. / 농촌진흥청 제공
 
 
ICT(축산 정보통신기술)는 원예 등 다른 농업 분야와 달리 각각의 '개체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육단계별로 사육환경을 점검해 적절한 관리가 가능하고, 질병 차단과 생산성 향상 등 동물복지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축산 스마트팜 보급·확산을 위해 ICT를 활용한 스마트 축사 모델을 마련하고, 축종별 현장 실증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한우와 젖소는 성장을 촉진하고 질병을 낮추기 위한 실험이 진행 중이다. 송아지에게 RFID를 인식한 후, 젖을 먹이는 포유로봇과 연동해서 각 개체별로 필요한 양의 사료를 정확히 공급하는 '사료 자동급이기'를 개발 중이다.
 
 
양돈 ICT 실험은 동물복지 측면에 초점을 맞춰 추진 중에 있다. 임신한 어미돼지를 자유롭게 풀어 기르는 군사사육 방식을 도입해, 돼지의 운동량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어미 돼지의 다리 건강이 좋아져 난산 없이 분만을 할 수 있고, 스톨(단칸우리)로 인한 동물학대 논란도 해결할 수 있다.
 
 
                                       

▲임신한 돼지의 운동량을 늘려주는 군사사육장치. / 농촌진흥청 제공

 

산란계와 육계는 개체별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온도, 습도, 유해가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환경제어와 사료, 음수량 측정 등 경영관리 측면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축종별 ICT를 접목한 스마트 축사 모델을 개발하고, 동시에 가축의 행동, 호흡, 맥박, 기침 등 생체지표를 수집,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 건강상태, 질병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빠른 시일 내로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최동윤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장은 "최적사육환경, 정밀사양관리 등 ICT를 활용하면 노동력은 줄이고 생산성은 높일 수 있다"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보급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IT조선 (2016.06.28)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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