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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축산 진출, 강하게 대응하겠다”

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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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규 회장, 기자간담회 열고 최근 현안 입장 밝혀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이 대기업 축산 진출 확대와 부적합 방역용 소독제 적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2세 한돈인 육성에 집중해 먼 미래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도 보였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최하고 최근 현안에 관한 입장을 설명했다.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현안에 관한 입장을 설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병규 회장은 최근 대기업의 축산진출 확대 움직임에 “사육은 기업이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 회장은 “(기업들이)2013년 더 진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고 지적하며 “해당 대기업 제품 불매운동에 들어가고 강한 대응을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5일 단체장 회의에서 김영란법 시행, 대기업 축산진출, 농협법 개정 저지 집회를 이달 내 개최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어 이 회장은 방역용 소독제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 “전국에 흩어진 함량미달 소독제들을 수거하라 요구했는데 (정부가)수거할건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용 소독제 172개 품목에 대한 함량 및 효력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함량 부적합 3품목과 소독 효력미흡 26품목(함량 부적합 포함)이 확인됐다. 이 중 구제역 소독 효력검사에는 2품목이 권장희석배수 상황에서 효력이 미흡했고 AI 소독 효력검사에서는 26품목이 미흡한 걸로 드러났다.
 
 
이에 이 회장은 “정부가 소독약을 쓰면 된다고 허가를 내줬는데 성분미달이 나왔다”라며 “축산농가들이 이때까지 당한 걸 생각하면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에 질병이 발생하면 ‘옳다구나’하는 게 아니라 질병을 이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제약회사가 할 일이다”라고 충고했다.
 
 
이 회장은 “지금 소독제는 검역본부가 허가하고 검사하는데 정부가 검사를 다른 외부기관에서 하겠다니 믿겠다”라며 “정부의 능력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검역본부는 함량부적합 및 소독효력미흡 제품에 대해 출고중단, 판매중지 및 전량 회수조치하고 관리제도 개선 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리강화 대책으론 △지정검사기관에서 공시제품 함량검사 실시, 보관의무 신설 △효력시험기관 지정제 도입 △수거검사 확대 및 수거시 생산자단체 등과 합동 실시 등을 내놓았다.
 
 
한편, 이 회장은 “가업을 승계하는 한돈 2세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올 가을 1세대와 2세대를 함께 모아 소통해 서로의 생각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기원 기자 
 
 
 
 
 
 
 
 
출처 : 한국농정 (2016.07.17)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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