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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수종축·가축유전자원 분산보존한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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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110억 투입 생식세포보존실 등 구축

 

▲ 악성 가축질병으로부터 국보급 종축·가축유전자원을 분산 보존키 위해 생식세포 보존실에서 정액을 동결하고 있다.

 

 

국보급 종축·가축유전자원을 구제역과 AI(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 재난형 악성 가축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키 위해 경북을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분산·보존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보급 종축·가축 유전자원 분산·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총 110억원을 투입해 강원도와 경북, 충북, 경남에 계사(닭), 돈사(돼지), 생식세포 보존실 등의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전자원 분산·보존을 위한 1단계로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4개동 2233㎡)와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4개동 2130㎡)에 지난 6월 말 축종 통합분산(닭·돼지·동결정액)을 위한 시설을 완공하고, 지난달 말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의 분산을 완료했다.
 
 
돈사시설에는 국립축산과학원이 20년에 걸쳐 복원해 토종돼지 고유의 장점을 가진 재래돼지’와 국내 기후에 맞게 육성한 토착품종인 ‘축진듀록’을 각 시설에 20마리씩 총 60마리의 입식했다. 
 
 
계사시설에는 닭 5품종 12계통을 각 시설에 1200마리씩 2400마리를 입식했다. 입식된 닭들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사라진 고유의 재래닭을 색깔별(적갈색, 황갈색, 흑색, 백색, 회갈색), 특성별(산란성, 육질)로 구별해 복원한 것이다.
 
 
또한 한우와 돼지 동결정액은 생식세포 보존실에서 한우 후보씨수소 동결정액 156개체 1만1000점과 돼지(축진듀록) 동결정액 50개체 2400점이 영하 196℃의 액체질소통에 안전하게 보존된다.
 
 
농진청은 2단계로 올해 12월까지 충북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돈사)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계사)에 보존시설을 구축하고 사업 3단계로 시설과 입식한 종축, 가축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종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종축 분산보존시설을 완공함에 따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종축과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비상상황 시 국가 가축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어 지속적인 축산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분산·보존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 강원축산기술연구소,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충북축산위생연구소, 경남과학기술대 4개 기관과 분산시설 및 유전자원 안전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미지 기자  image@aflnews.co.kr
 
 
 
출처 : 농수축산신문 (2016.09.20)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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