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구직자와 학생들이 취업상담을 받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
축산단체가 축산·수의 분야의 기업과 취업·창업 희망자를 위해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1~12일 양일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는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축산자조금연합·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 1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열렸다.
취업관에서는 기관, 유통, 가공, 동물약품, 사료 등 관련분야 65개 기업이 참가해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에게 채용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고등·대학생들에게는 축산·수의 분야와 기업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일부 업체에서는 채용상담과 더불어 현장에서 서류접수와 모의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7가지 소그룹강의도 진행했다.
야외에 마련된 창업·홍보관에서는 대한수의사회가 수의전공자 진로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반려동물, 외식창업 등 다양한 창업 성공사례를 보고 창업상담도 이뤄졌다. 한켠에서는 각 축종 자조금들이 축산업의 미래상과 ICT 접목 농장의 실시간 영상제공 등 발전된 경영방식을 소개했다.
정장을 입고 부스를 둘러보던 김성수(25)씨는 “학교에 붙어있는 홍보물을 보고 왔다. 어제는 분위기를 살펴보러 왔다가 오늘은 이력서를 들고 평소 관심이 있던 기업 담당자를 만나고 가는 길”이라며 “구직자로서 이런 기회가 생기는 것이 반갑다”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우리 회사와 업계에 대해서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도 “구직자보다 당장 구직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이 와 인재를 발굴하는 측면에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다음 박람회는 기업 공채 시즌 전에 진행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 효율적으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한국농정신문 (2016.10.14)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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