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한돈산업 생산

‘축산물 HACCP 인증 매뉴얼’ 주요 내용은

2016-11-16
첨부파일(0)

농장 출입자·차량 반드시 소독

사육단계별로 구분 관리 설계
 
수입 축산물의 무관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높아지면서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1998년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고시된 이후 HACCP은 축산물 안전관리의 핵심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인체 및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CTC바이오가 발간한 ‘축산물의 안전관리인증제도 운영 매뉴얼’에 수록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축산식품 위해요소 차단
 
▲축산식품 위해요인=인체의 건강을 위태롭게 하거나 악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화학적, 물리적 인자 등을 위해 요인으로 정의하고 있다. 축산식품의 위해요인은 생물학적(세균성 식중독, 인수공통전염병), 화학적(자연독 식중독, 식품첨가물, 위해물질), 물리적(쇳조각, 유리조각, 못 등) 등으로 크게 분류하고 있다.
 
 
야생동물과 가축 등에서 발생한 질병이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에는 광견병, 탄저, 소해면상뇌증(광우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브루셀라병, 돼지일본뇌염 등 250여종에 달하며 이 중에서 120여종이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축산물 안전관리 인증제도(HACCP)는 매우 다양한 축산식품의 위해요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단인 동시에 제도이다.
 
 
 
농장 배수 잘되도록 조성
 
▲가축사육 농장의 HACCP 인증 관련 주요 이슈=가축 사육농장의 경우 선행 요건 프로그램에 차단방역관리, 농장시설관리, 농장위생 관리, 사료·동물용의약품, 음수관리, 질병관리, 반입 및 출하관리, 착유관리 등이 있다. 농장 정문에는 차단방역을 알리는 안내문을 설치하고, 농장 출입자와 출입차량, 반입물품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또한 출입관리 대장을 꼼꼼히 작성해야 하는데, 질병 발생 시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농장은 배수가 잘되도록 조성하고 사육 단계별로 구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분뇨 처리장은 바닥을 방수콘크리트로 구축하고 주차장은 가능한 외부에 확보해야 한다. 
 
 
소사육 농장의 HACCP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에서 7원칙, 12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7원칙에는 위해요소 분석, 중요 관리점 결정, 중요 관리점에 대한 한계기준 설정, 감시방법 설정, 개선조치 방법 설정, 검증방법 설정, 기록유지방법 설정 등이다.
 
 
양돈장 HACCP 관리의 경우 주요 지적사항에는 위해분석 부문에서 농장 평면도·사양관리 절차도 작성의 현장 불일치, 각 공정별 위해분석 미흡 등이 거론된다. 중요 관리점에서는 HACCP에 대한 적절한 모니터링 실시 미흡이 꼽히고 있다. 또한 검증 및 기록에는 HACCP 계획에 대한 정기적인 검증 실시 미흡과 HACCP 계획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훈련 실시 미흡이 주된 지적사항이다.   
 
 
닭과 오리 농장은 사육밀도가 높아 질병이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크고 집단 발생에 대한 우려도 높다. 따라서 HACCP을 적용하기에 앞서 경영자의 의지 선행, 농장 실정에 맞는 선형요건 프로그램 및 HACCP 기준서 작성과 구체적인 계획 수립, 철저한 기록관리 등이 요구된다. 또한 HACCP 지정을 위해선 선행요건 프로그램과 HACCP 관리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 선행 프로그램에서 지적 사항이 6개 이상이거나 HACCP 관리에서 ‘×’, ‘△’ 5개 이상이면 부적합 처리된다.
 
이병성 기자 leebs@agrinet.co.kr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16.11.18)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153
 
 

한돈닷컴 한돈자조금 한돈인증점 한돈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