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설 명절을 한 달여 앞두고 '돈육(豚肉)'이 한우를 대체할 대세 아이템으로 등장했다.

 

롯데닷컴은 오는 29일부터 '명절명가 설 선물매장'을 통해 '돈육 선물세트' 및 '돈육 혼합선물세트'를 선보인
다고 밝혔다.

 

지난 설까지만 해도 '한우 선물세트'는 가장 인기 있는 명절선물 품목 중 하나로 돈육의 경우 '수제 햄', '캔 햄' 등 가공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실속형 명절선물' 트렌드가 계속되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으로 선물 상한액이 5만원으로 규정 돼 롯데닷컴은 돈육 선물세트를 선보이게 됐다.

 

'돈육 선물세트'는 오는 29일부터 1월 24일까지 '명절명가 설 선물매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명절명가'는 롯데닷컴이 매 명절마다 선보이는 '명절선물 전용매장'이다. 올해는 가격대에 민감해진 고객을 고려해 곶감, 과일, 멸치 등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 설 선물로는 돈육세트뿐 아니라 한우와 호주/미국산 우육을 혼합해 구성한 다양한 '혼합육류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추천 상품으로는 안양축산농협이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는 브랜드 '참들향'의 '한우와 국산돼지 냉장 선물세트 1호'(삼겹살500g+앞다리 보쌈용500g+1등급정육500g, 4만9900원), 우리나라에 토착화시킨 순종 버크셔를 숙성을 통해 한 단계 더 좋은 품질의 상품으로 선보이는 '지리산 흑돼지 버크셔 찜,수육 선물세트 2호'(갈비1㎏, 수육용 앞다리살1㎏, 4만9900원) 등이 있다.

 

롯데닷컴 신선식품 담당 정지웅MD는 "최근 명절선물에 실속소비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추세를 반영해 돈육 선물세트 및 혼합육류 선물세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