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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변화 추세 반영한 고품질 돈육 생산해야"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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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관리위 토론회…양돈 산업 발전방향 모색

 

▲ 한돈자조금은 돼지고기 소비트렌드와 유통시장 주요 이슈 발굴, 양돈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돼지고기 유통 관련 토론회를 마련했다.

 

1차 육가공업체들의 적자난 해소, 비선호부위 적체 해결 등 국내산 돼지고기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돼지의 합리적 정산방법 도출과 고품질 돈육 생산, 소비 변화 추세를 반영한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양돈농가, 육가공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유통과 소비, 시대의 흐름을 읽다’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양돈 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았던 강현정 ㈜도드람푸드 이사는 “최근 국내 돼지고기 유통시장은 시장가격과 원료 돈가의 괴리, 농목심 증가 등으로 인한 제품 판매가치 하락, 고돈가에 따른 수입육 시장 확대, 비선호부위 적체가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현정 이사는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한돈 농가의 수입돈육과 차별화된 품질 유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육가공업체의 가격안정성 확보 △원료돈의 합리적 가격결정 시스템 구축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비선호부위 활용 신제품 개발 및 소비자 트렌드 반영 등 각 산업주체 간 협력을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축산물 소비량 증가에 따라 돼지고기 매출은 늘었으나 국내산보다는 수입육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국내산 돈육의 품질 경쟁력 향상과 다양한 제품 개발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먼저 고품질 돈육 생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롯데마트 계기영 팀장은 “국내산 돈육의 장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 농장에서 사육한 돼지로 만든 고기 등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마트의 문주석 부장은 “젊은 소비자들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수입육이 가성비가 좋을 경우 수입육으로 냉정하게 돌아선다”며 “국내산 돈육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에 상응하는 품질을 가져갈 수 있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제대로 된 돈육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이어 비선호부위 적체를 해결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축산물을 담당하는 차승환 과장은 “한우의 경우 보섭살 등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스테이크 레시피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설명한 후 시식 판매한 결과 1주일 동안 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돼지고기도 비선호부위를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요리방법을 담은 레시피를 함께 제공하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면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2017.06.26)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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