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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역대 최대 규모 예상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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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CO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열려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장 김홍길 (사)전국한우협회 회장, 이하 KISTOCK 2017)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1999년에 시작돼 격년제로 개최되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KISTOCK가 오는 9월 21일 부터 24일 까지 4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의 축산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이번 박람회는 전국한우협회가 주관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명실공이 국내 최대의 축산 전문 박람회로, 축산농가와 관련 기업이 구제역, FTA(자유무역협정) 등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신뢰에 부응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경쟁력확보에 목적을 두고 축산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학술 등 축산업 전 분야를 총망라하고 있다.  

 

 

참여업체는 294개 업체, 961개 부스로 역대 최대치 다시 갱신했으며, 품목별로는 축산 기자재가 가장 많은 588개 부스(68.5%), 사료 부문이 163개 부스(19%), 동물약품 부문 31개 부스(3.6%), 관련 기관・단체가 34개 부스(4%) 등의 참여율을 보였다.

 

 

전체 961개 부스 중 해외 업체는 39개 업체 45개 부스로 약 4.7% 정도의 비율로 참가했으며, 참가국으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20개 업체에서 참여했고 나머지 참가국으로는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덴마크, 스페인, 타이완,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지원 정책 또한 지난 2015년에 이어 보다 확대되어 제공됐다.

 

 

2015년 바이어 초청 규모(13개 업체 21명) 기준 약 70% 이상 규모가 확대돼 전체 11개국에서 21개 업체 36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돼 발전해나가는 우리 축산업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대외 인지도 제고 및 신뢰도를 확보하고, 박람회 참가업체는 지자체 또는 관련 기관의 참가에 따른 지원을 보다 수월하게 받기 쉽도록 2019년 ‘유망 전시회’ 인증 신청을 위한 첫 단계로, 금년에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 전시회’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 전시회’ 인증 요건으로는 2회 이상의 개최실적과 해외 참가업체・바이어가 전체 참가기업 또는 관람객의 10% 이상 확보, 그리고 관람객 통계 데이터를 필요로 하며, 박람회 개최 중 외부 검증단의 현장 검증과 사후 검증을 통해 최종 인증을 받게 된다.

 

 

더불어 이번 박람회에는 약 20여 회에 걸친 다양한 학술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축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무허가 축사’ 등 축산환경 규제와 관련한 국제 세미나는 물론 한국축산경영학회와 함께 준비되고 있는 ‘신정부에 바라는 축산정책’ 등의 세미나가개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대사관이나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설명회와 생산자단체의 사양 관리 세미나와 각종 기업체의 세미나가 다양하게 준비돼 축산농가가 각자 필요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준비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또 다른 특별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지금까지는 서울 코엑스 등 수도권에서만 개최됐던 ‘대한민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이 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품질 좋고 안전한 축산물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대구는 물론 인근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보증하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15개 브랜드(한우 12, 돼지 2, 닭 1)가 출품해 고품질 브랜드 축산물을 저렴하게 할인판매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우, 우유․치즈, 한돈, 양계, 오리, 토종닭 등 축산생산자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축산물 시식행사도 준비돼 있다.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축산물 시식행사에서 국내산 축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박람회 측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도 덜고, 보다 쉽게 맛있는 축산물 숯불구이를 접할 수 있는 ‘축산물 숯불구이 행사’도 함께 기획, 운영한다. 소비자는 18개의 ‘브랜드 페스티벌’ 부스에서 축산물을 구매한 후 1인당 상차림비를 내고 숯불과 야채 등을 제공받아 특별히 조성된 식당에서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홍길 2017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김영란법 시행 등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축산업에 활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축산업이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우리 축산인만의 박람회가 아닌 소비자에게는 직거래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성용 기자  wfvm@palnews.co.kr

 

 

 

 

 

 

출처 : 전업농신문 (2017.09.14) http://www.pa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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