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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한 한돈 현안 헤쳐갈 선장은 누구?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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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한돈협회장 선거, 박호근·하태식·이영균·손세희 4파전
도별 후보 소견발표회 시작 … 26일 대의원총회에서 선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다가오는 대한한돈협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시장개방, 높아지는 환경 민원, 무허가축사 적법화, 대기업 직접사육 진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풀어야 하는 신임 회장에 누가 당선될지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마감한 19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박호근 부회장, 하태식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 이영균 부회장, 손세희 홍성지부장(기호순)이 출사표를 냈다. 신임 회장은 오는 26일 대전에서 열릴 한돈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한돈협회장 선거를 맞아 지난 11일 충북 증평군에선 4명의 후보를 초청해 정책을 검증하는 소견발표회가 마련됐다.

 

협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길)는 전국 도협의회별로 후보 초청 합동 소견발표회를 통해 건전한 정책대결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11일 충북 증평군에서 열린 첫 소견발표회에는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해 충북지역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호근 후보는 ‘강한 한돈협회, 1등 한돈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박 후보는 △강한협회 회원 권익보호 △환경규제 정책 중심 대처 △질병 청정화 등 5대 공약사항을 내세우며 “협회의 환경문제 관련예산이 자조금 5억원 정도 밖에 없다. 관련예산을 더 마련해 지역별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허가축사 적법화 문제엔 “특별법을 추진해 이행강제금을 연기하는 등 농가의 고통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태식 후보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후보는 △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 △생산기반 확충 및 경쟁력 확보 시스템 △한돈인의 생존권 보장 등 역시 5가지 핵심공약을 제시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돈인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환경문제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우선적으로 맞춤형 컨설팅 예산을 확대하고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균 후보는 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장을 활동하며 환경문제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후보는 △광역적 환경 해결 △지부 활성화 △농가 사회적 지위 보호 등을 약속하며 “양분총량제에서 가축분뇨가 총량 중 60.4%를 차지하는 총량계산식 때문에 지방자체단체의 미움을 받고 있다”며 이를 30% 수준까지 낮추는 게 급히 해야할 일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면서 “각 지부가 환경문제를 해결할 힘을 가져야 한다. 전문환경컨설팅 요원을 채용해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손세희 후보는 젊음과 패기를 앞세우며 협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손 후보는 △한돈인 권익 보호와 위상 강화 △대기업 축산진출 제한 △2세 경영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협회장이 되려면 열정과 봉사의 정신, 소통, 그리고 강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뇨문제는 공동처리시설을 확대해야 해결되지 제도만 만든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짚으며 정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길 선거관리위원장은 “도협의회별 소견발표회를 후보를 현미경 검증할 기회로 만들었다”라며 “소견발표회 때마다 대의원 질문이 20건, 후보 답변은 40건에 달한다. 일반회원들은 대의원 질문이 끝난 뒤 남은 시간만큼 질문기회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한국농정 (2017.10.15)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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