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주도에서도 육지산 돼지고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국내 육지산 돼지고기는 여러 가지 이유로 제주도에 들어갈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얼마 전 제주도가 국내 육지에서 자란 돼지고기도 반입될 수 있도록 허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제주산은 물론, 육지산 돼지고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단, 도축되지 않은 살아 있는 돼지의 반입은 여전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니 더 다양한 돼지고기를 골라 구매할 수 있겠죠?

 

그런데 여기서 잠깐∼ 어떤 것이 제주산이고, 어떤 것이 국내 육지산 돼지고기일까요?

 

축산물이력제를 통해 '돼지고기 이력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축산물이력제 앱과 홈페이지에서 이력 번호를 조회하면, 국내산 소·돼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력 번호를 조회하면,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생산, 도축, 포장처리 정보까지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답니다.

 

제주도에서도 돼지고기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 어렵지 않죠?

 

언제 어디서든 축산물이력제를 활용해 고기만큼은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서울=연합뉴스) 서희준 인턴기자·조은솔 인턴기자.

 

polpori@yna.co.kr

 

 

 

 

 

출처 : 연합뉴스 (2017.10.2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23/0200000000AKR20171023066200800.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