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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돼지도 스마트폰으로 키운다...'스마트축사' 확산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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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경남 하동 바른양돈의 한 관계자가 스마톤을 이용한 축사 관리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팜 정보공유시스템 웹사이트 캡처

 

ㄱ목장은 2015년 스마트축사 시스템을 구축했다. 농장에는 자동착유기·유성분측정기·발정체크기 등 첨단 ICT(정보통신기술)기기가 장착됐다. 이들 기기는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작동된다. 이 농장이 스마트축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연간 착유량이 14.8%나 늘어났다. 스마트축사 시스템 도입 이전 83만9500ℓ이던 연간 착유량이 96만3600ℓ로 증가한 것이다. 
 
돼지를 키우는 ㄴ농가는 2014년 자동급이기·돈선별기·환경관리기 등 다양한 ICT 장비를 도입, 스마트축사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돼지 출하 두수는 5% 늘어나고, 사료 소비량은 8.8%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가 가축을 키우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 분야에서 ‘스마트 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790개 농가가 ICT 장비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축사를 구축, 운영한 데 이어 올 들어 178개 농가가 추가로 스마트축사 구축에 들어갔다. 384개 농가는 새로 스마트 축사를 구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마트 축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 및 축산시설에 접목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 할 수 있는 첨단축사를 말한다. 축사의 온·습도, 악취 등을 자동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 가축의 운동량·체온 등 생체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해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수태 적기를 예측하기도 한다. 적정량의 사료와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이다.
 
농식품부는 ‘스마트축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축산 분야 ICT 확산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자동환경제어기(온·습도, 악취 등), 개체정보(질병 등)관리, 자동급이기, 착유기, CCTV 등 ICT 기술을 사용한 축사 관리 장비를 지원하고 관리·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축사 시스템을 도입하면 적은 노동력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스마트축사가 농민들의 소득을 늘려주고 여가시간을 늘려 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경향비즈 (2018.05.29)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805291346001&code=9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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