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미만 농가 13년보다 두 배 증가
2세 참여로 세대교체 진행 중 추정
최근 한돈업 새내기가 증가하면서 세대교체 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한돈협회는 올해 정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334개 농장에 대한 현지 조사서 분석을 통해 2017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 내용 중 양돈경력 분포 비율을 살펴보면 334개 농장 중 종돈장과 AI센터 등 18개소 자료를 제외한 316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장주의 평균 양돈 경력은 평균 20.2년으로 전년 대비 0.6년이 늘어났다. 눈여겨볼 점은 평균 경력은 20년을 넘어 매년 늘고 있으나, 5년 미만 양돈 경력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조사 농가 중 5년 미만 농가는 16%(49농가)로 2013년 조사 8.8%에 비해 배로 늘어났다. 5년 미만 비율은 △13년 8.8% △14년 10.6% △15년 7.7% △16년 13% △17년 16.1%로 조사됐다. 이같이 새내기 농가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무엇보다 한돈 가격 안정화에 따라 후계자가 유입되면서 양돈 1→2세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양돈 세미나 등 모임에 가면 부자(父子)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고, 지역별 조합별로 2세간 네트워크도 활발히 진행되는 등 양돈이 점차 젊어지고 있는 추세다”며 “이 같이 세대교체가 더욱더 활발하기 진행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돈가 안정화가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 (2018.09.06) http://www.pig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