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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모돈 9만마리 줄인다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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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 감축계획안 확정

실적부진 땐 농협서 농가 계도 이행농가 시설자금 우선 지원


돼지고기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모돈 10% 감축계획 세부안이 확정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들이 8월까지 모돈 9만마리를 감축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기준 모돈 사육마릿수인 90만마리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8월까지 모돈 사육마릿수를 81만마리로 감축하고 연말까지 이 수치를 유지하겠다는 게 협회의 계획이다.

우선 협회는 전국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모돈감축 이행계획서를 받기로 했다.

각 농가는 모돈감축 이행계획서에 목표 감축마릿수를 기재하고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한 뒤 한돈협회나 농협에 이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농가는 이달부터 8월까지 매달 모돈 사육마릿수의 1.7%씩 감축에 나서면 된다.

실제 감축실적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관리시스템이나 한돈팜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실적이 부진하면 협회와 농협이 해당 농가에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모돈감축계획은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도 연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모돈감축에 나선 양돈농가를 올해 사료구매자금 지원사업의 우선 대상자로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돈협회는 현대화시설자금 등 다른 정책자금 지원에서도 모돈감축 이행농가를 우선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2013년에도 대대적인 모돈감축을 통해 수급안정을 꾀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도 모돈감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농가를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박하늘 기자 sky@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 (2020.03.11)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COW/320434/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