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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발생현황 및 방역조치 상황

2015-06-25
2015-01-14 11:40:00
1. 구제역 발생현황 및 향후 전망
농림축산식품부는 ‘14.12.3일부터 ’15.1.14일 현재까지 13개 시군에서 총 50건(돼지 49, 소 1)의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충북) 진천 10, 청주 9, 음성 2, 증평 2, 괴산 2, (경기) 용인 2, 이천 3, 안성 8, (충남·세종) 천안 7, 세종 1 (경북) 영천 1, 의성 2, 안동 1
발생유형은 O형으로 국내 백신(OAAsia1 3가백신) 접종유형이다.
* 총 7종(OAAsia1Sat1~3C) 중 3종(OAAsia1)이 아시아에서 발생, 치사율이 낮고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더라도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1종 법정전염병으로 관리
발생원인 규명을 위하여 역학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바이러스가 농장내로 유입되어 백신접종이 미흡한 개체에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발생농장 분석결과 일부농장에서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 전파 원인은 도축장을 매개로 가축운반차량*에 의해 발생농장에서 타 농장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후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개체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 일부농가는 구제역 추정 발현일과 신고일까지의 기간에 도축장에 돼지를 출하함에 따라 해당 도축장이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출하에 이용된 가축운반차량에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음
또한, 농장 간에 사람 및 차량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민간 계열농장에서 상대적으로 발생이 많은 특성을 보이고 있다.
* 비육돈 계열화 비율 : 14.3%(민간 8.6, 농협 5.7)
백신접종을 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10년과 같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되지만,
백신항체 형성기간(접종 후 2~4주) 및 형성율(접종요령에 따라 1회접종 2주 후 : 소 100%, 돼지 60%), 발생개체 중심의 살처분으로 무증상 보균개체에서 바이러스가 지속 배출될 가능성 등 고려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다.
* (’10년사례) 1차 백신접종 후 발생건수 급감하다가 약 2개월만에 발생 종료
특히, 발생농장 가축을 출하하는데 이용된 차량이 방문한 지역*과 바이러스 오염 우려가 있는 도축장(19개소)을 출입한 축산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추가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 발생농장 출하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안성(6.1%), 홍성(4.0), 이천(3.8), 청주(3.5), 용인(3.0), 화성(2.8), 공주(2.7), 여주(2.5), 상주(2.2), 예산(2.1), 세종(2.1) 등의 순으로 이 중 안성, 이천, 청주, 용인, 세종 등에서 발생
** 도축장 출입 축산차량의 방문빈도가 많은 지역은 청주(22.2%), 천안(8.8), 충주(6.5), 진천(6.1), 음성(5.0), 이천(4.6), 용인(4.4), 익산(3.8), 괴산(3.3), 안성(3.1) 등의 순으로 이 중 청주, 천안, 진천, 음성, 이천, 용인, 괴산, 안성 등에서 발생
조사 결과로 볼 때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홍성, 화성, 공주, 충주 등으로 이 지역은 특별한 방역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첨부 2 참조)
이미 동 지역들에 대한 지자체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축산농가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 방역대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현재 농식품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본부를 설치(‘14.12.18)하고, 일부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소홀히 함에 따라 백신을 전제로 한 현재의 구제역 SOP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생농가 주변을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내 농가를 전부 살처분하던 과거와 달리 개선된 SOP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고 개체단위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백신접종 미흡농가 등을 고려하여 위험도가 높은 경우는 이동제한, 돈방 또는 농가 단위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발생농장) 초동대응팀을 파견하여 이동제한 및 외부 출입차단 조치를 취하는 한편, 살처분은 발생개체 중심으로 실시하되, 감염이 광범위한 곳은 돈방 또는 농장 전체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살처분 마리수는 44,313마리로 방역대 설정 및 일관 살처분의 과거와 달리 그 마리수가 대폭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10.11~’11.4월 총 348만마리, 동일기간 116만마리)
(위험지역) 홍성, 충주 등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군은 백신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지자체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역학관련 시설 및 농가(3,734개소)에 대하여 매일 예찰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 발생 및 인근 시군은 긴급 추가백신(발생인근 50개 시군 및 역학농가), 발생 시군 진출입로 통제초소 운영(56개소), 발생농가 인근 3km농가 매일 예찰 및 소독,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진천, 청주, 천안 등)의 돼지농장 이동제한 등 확산방지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전체지역) 모든 우제류 농가에 대하여 백신접종 및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도축장 및 축산차량 등 취약요소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 전국의 농장 및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하여 일시 이동제한 후 일제소독을 2차례 실시(‘14.12.31~’15.1.1, ‘15.1.7)하였고, 특히 축산차량은 ‘소독필증 휴대 의무제’를 실시(1.7)하여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휴대하지 않은 경우 도축장 등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 관계기관간 협업을 통해 모든 농가가 제대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공급 및 확인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가고 있다.


백신 접종관리 체계



◇ 백신 공급 및 실적 확인(지자체농협), 미구입농가 구입 독려(지자체)
◇ 항체 형성여부 확인을 위한 혈청검사(9만건/연, 시도 가축위생시험소)
◇ 지자체 및 검역본부 현장점검을 통한 백신 접종여부 확인
◇ 미접종 농가 과태료 처분 및 1개월 이내 재점검(지자체)

- 아울러 생산자단체 및 지자체, 공중방역 수의사 등을 통해 소독방법, 백신접종 요령 등 겨울철 방역요령을 교육하고, 축산농가의 모임을 자제토록 지도하고 있다.
향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차단방역 및 백신접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상 취약점을 지속 보완해나가고, 범정부 협조체제 및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신 접종율 및 항체 형성율이 높아지도록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의 혈청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비육돈에 대한 접종프로그램**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기존) 9만건/연, 무작위 실시 → (개선) 18만건/연, 돼지농가는 반기 1회이상 전체 실시
** (현행) 1회(8~12주령) → (검토) 2회(8~12주령, 1회 접종 1개월 후)
- 취약농가 및 소규모농가에 대하여는 전국의 공익수의사(813명)를 활용하여 백신접종을 지도하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 또한 구제역 백신연구센터 개설(‘15.8월 예상)과 연계하여 새로운 백신접종법(피내접종법 등) 및 한국형 백신을 개발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방역의 책임성 강화를 위하여 백신 미접종농가에 대하여 과태료 처분(최대 500만원) 및 살처분보상금 감액(최대 80%), 정책자금 지원 제외, 재입식시 축산업 허가기준 준수여부 점검하고 기준 미달농가 시정명령 및 허가취소 등을 철저히 추진하는 한편,
- 다만, 자가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한우농가(50마리 미만)에 대하여는 백신접종 시술비(‘15 : 68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 또한, 과태료 처분액수 및 살처분보상금 감액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현장에서 건의한「삼진 아웃제」 등도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검토하여 도입하기로 하였다.
현장 방역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농식품부-국민안전처 합동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구제역 방역실태를 점검(1.12~15일)하고 미비점을 발굴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 백신 공급상황
농가의 백신 소요량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각 업체별 백신 생산 및 비축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조기 수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15.1월은 조기 수입(160만마리분)을 통해 당초 공급예정물량(340)보다 많은 500만마리분이 공급될 예정으로, 긴급(173) 및 상시(135) 백신접종 소요와 가수요 등으로 인한 지자체 추가 요구물량(95)을 전부 공급하고, 1월말에는 약 97만마리분이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 ‘15.2월 이후에도 공급사(메리얼사)와 협의하여 3월 수입예정물량(320)의 조기 수입, 타국 비축물량 임시 대여 및 O형 단가백신 수입 검토 등을 통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백신 공급체계 : 생산(메리얼사 영국공장) → 벌크 수입(SVC : 수의사회와 5개 백신업체의 출자법인) → 소분(5개 백신업체) 및 검정(검역본부) → 농가 공급(소농 : 지자체, 전업농 : 농협)
백신의 효능에 대하여는, 현재 국내에서 접종하고 있는 백신은 3가지 유형(OAAsia1)을 모두 예방할 수 있으며, 그 중 O형은 국내 발생 유전자계통(동남아형)의 방어가 가능한 O1-Manisa 고역가 백신으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① EU 기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국내 전문기관(검역본부)의 검정과정에서도 국내 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
② 금번(‘14~’15년) 발생시 백신접종을 제대로 한 경우 돈사 내 인접 동 또는 발생농장 주변농장에서도 발생하지 않는 사례 다수 존재
③ ‘10~’11년 구제역(O형)도 같은 종류의 백신으로 구제역을 종식시킴
- 다만, 접종요령 및 접종 프로그램(첨부 5 참조)에 따라 제대로 접종하지 않을 경우에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4. 방역에 ICT 활용방안
방역 효율성 제고를 위해 KAHIS 시스템 현행화를 지속 추진하고, KT와 공동으로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발생 위험도 분석 모델을 개발(현재 모델 개발 및 검증작업 중)하여,
앞으로는 발생 위험지역을 사전에 예측하여 해당 지역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T, 검역본부, 지자체 등 관련기관간 협업을 더욱 강화하여 KAHIS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방역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 국경검역 강화
중국, 동남아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국경검역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공항만 내 검역인력을 추가 배치(35명 → 48명)하고, 질병 발생국 노선을 대상으로 검역탐지견 투입을 확대(3개 공항만 → 9)하여 불법 휴대 축산물 반입을 차단하고,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축산관계자가 해외여행 후 입국시 소독을 실시하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