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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조치

2015-06-25
2015-02-16 11:30:00
1. 구제역 발생현황 및 향후 전망
농림축산식품부는 ‘14.12.3일부터 ’15.2.16일 현재까지 21개 시군에서 총 96건(돼지 92, 소 4)의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총 96건 : (충북 30) 진천 12, 청주 9, 음성 2, 증평 2, 괴산 2, 보은 1, 제천 1, 단양 1 (경기 35) 용인 7, 이천 11, 안성 15, 여주 2 (충남 24) 천안 11, 공주 2, 홍성 8, 보령 3 (경북 4) 영천 1, 의성 2, 안동 1 (강원 1) 철원 1, (세종 2)
* 살처분 현황(2.16) : 총 101개 농장 93,593마리
(발생양상) 6개 발생시도 분석 결과, 충북·경북은 안정화 추세이고, 충남(홍성, 보령, 천안), 경기(안성, 용인, 이천)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발생을 보이고 있음
(향후전망) 앞으로도 현재의 살처분 범위 및 농장의 소독, 차단방역 상황을 감안할 때 기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황임

2. 구제역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5일 가축방역협의회(구제역 분과위)를 개최하여 최근 제기되고 있는 구제역 백신 도입 및 방역조치 보완 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가축방역협의회는 지난 세종시에서 돼지를 밀반출한 상황 등을 감안하여 구제역 방역 현장 수의사 간담회(2.12일)에서 검토된 사항을 협의한 자리였음
① 구제역 백신은 긴급방역 및 원활한 수급을 위해 기존의 다가백신과 병행하여 긴급 접종지역에 대해서는 단가 백신 (O형 manisa + O형 3039 포함)을 도입하기로 하였음
- 2.5일 긴급 도입 백신(O형 3039가 포함 3가 백신 완제품)의 홍성지역 접종 후 항체형성률 긴급 조사결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추가적으로 현장조사(항체형성률) 및 실험실 검사(백신 항체 효능평가) 지속 추진
- O형 단가 백신을 도입하는 이유는 최근 발생이 모두 O형이므로 긴급백신 접종지역에는 단가 백신으로 충분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임
일부 위원들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발생상황을 감안하여 살처분 범위를 확대하여 농장단위 살처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나, 신중한 추가 검토 후 결정키로 하였음
- 임상증상 개체를 중심으로 살처분 할 경우 잠복개체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가 있으므로 발생초기에 선제적으로 농장단위 살처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음
또한,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 신고 지연·기피를 방지하기 위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NSP항체(과거 감염으로 형성) 검사를 확대 추진키로 함
3. 설 명절 대비, 가축방역 조치사항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사람과 차량에 의한 가축질병 전파의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보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특병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① 설 명절 전후(2.16, 2.23) 전국적인 일제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 축산농가에서는 자체 보유한 소독장비를 이용하여 축사 내외부, 오염 가능물품 및 보유 차량 등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및 소독차량 등을 활용하여 주요 도로, 도축장가축시장 등 축산관계시설을 소독할 예정이다.
- 또한, 오늘(2.16일) 비가 오는 점을 감안하여 실내 소독 위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국민안전처, 검역본부, 농관원, 지자체 등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범정부적으로 도축장사료공장농장 등 질병전파 위험이 높은 축산시설을 중점 점검하고, 이동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 오늘(2.16일), 농식품부 차관이 발생지역인 공주지역을 현장점검 실시할 예정
② 설 연휴기간 중 차량이동이 많은 주요 도로에 대하여는 거점소독시설 운영하여 축산관련 차량뿐만 아니라, 농장을 방문하는 귀성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한다.
-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은 후에 축산시설에 출입토록 하고, 공공시설 등 주요지점에 소독시설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 전국 설치현황(2.15일 기준) : 이동통제 96개소, 거점소독시설 192개소
③ 설 연휴기간 귀성객이 집중되는 시기의 주요 교통시설(공항만, 고속터미널 등)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대국민 가축방역 협조를 위한 합동 홍보캠페인을 실시(2.18∼2.20)할 계획이다.
- 농식품부 장관(2.18, 대전역), 차관(2.18, 대전터미널) 등도 참여하여 홍보한다.
④ 설 연휴 기간 중 외국인 노동자 모임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관리 지침 교육과 농장주에 대한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 축산관계시설별 방역수칙 30만부, 축산농가 방역 홍보 리후렛 5만부 제작·배포
⑤ 해외로부터 구제역 등 가축질병 유입 방지를 위하여 국경 검역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 검역본부에 ‘구제역AI 국경검역상황실’을 운영하여 공·항만을 이용하는 일반국민과 축산관계자에 대하여 여행 전·후 주의사항 등에 대한 홍보교육을 실시*하고,
- 취약노선에는 검역탐지견 배치를 확대하여 운영한다.
* 전국 국제 공항만 홍보 캠페인 행사 실시(2.16~20일) 및 출국 여행객 대상 리후렛 배포 등 홍보 매일 실시('15.2.14~17일)
농식품부는 이러한 정부와 방역기관의 방역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축산농가와 국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수라면서 축산농가는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구제역 백신접종, 소독,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국민들께서도 축사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